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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30년 외과의사->의료기기 CEO : 새로운 도전 시작(의학신문 Digital BOSA 2014.4.21.)

30년 외과의사->의료기기 CEO : 새로운 도전 시작

의학신문 김원준 기자 kimwj@bosa.co.kr

입력 : 2014-04-21 11:51

End user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지향적인 품질경영 ‘목표’

“지금까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의사들이 자부심 가지고 사용 할 수 있는 좋은 의료기기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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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성 대화기기 신임 사장

윤대성 대화기기 신임 사장은 최근 의학신문과의 만남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30여년 의사, 의학자, 교육자로 경험한 모든 지식을 대화기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보테 글로벌 기업과 견줄 수 있는 강소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윤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최근까지 건양대학교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건양대병원에서 ▲의과대학장 ▲진료부원장 ▲암센터 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해 왔다.

지난 3월에 취임해 두 달 남짓 처음으로 회사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그는 “의료기기업계에 대한 지식, 경험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과거 의료기 사용자로서 경험, 의사로서의 인적 네트워크, 의과대학 대학병원을 관리해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기기에 발전에 일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신임 사장이 근무하고 있는 대화기기는 1979년 11월에 창립돼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강소 기업이다. 현재 약 20여명의 석·박사급 엔지니어를 포함한 R&D 인력과 원주에 초현대식 공장 신설로 국내 의료기기 제조 산업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대화기기는 기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주입펌프’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며, 현재 전 세계 약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인퓨전펌프로 대표되는 Acutecare 사업부를 주축으로 Laser 관련 제품의 Aesthetic 사업부와 전기수술기 등 자체개발을 통해 전문 의료기기 제조 판매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윤 신임 사장은 이 모든 사업부를 총괄·지휘하며, 점차 사업 부분을 넓혀나갈 예정으로 의사출신 의료기 CEO로서 타 회사에서 도움을 청하면 기업윤리를 전제로 기꺼이 도와주며 상생하는 방향으로 업계 풍토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무차별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선의의 경쟁과 상호 교류를 통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에서의 국산의료기기 점유율을 높이자는 것.

윤 신임 사장은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의사, 환자, 간호사, 의료기사 등) 우선주의를 실천해 중소기업의 한계를 넘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치료와 진단에 직결되는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의료기기 업체간의 협조 → 경쟁력 향상 → 상생 → 국제적 경쟁력’ 이라는 기본 개념을 가지고 국산 의료기기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윤 신임 사장은 전했다.

대화기기, 지난 5년 동안 매년 20억 R&D 투자…제2의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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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기기는 매년 20억 원에 가까운 연구 개발비를 통해 1987년부터 시작한 자체 개발품인 전기수술기와 약물주입 펌프의 고급화를 추진했다.

이미 국내 최초로 2 Channel Infusion Pump인 DI-2200을 비롯한 DI-2000 시리즈와 주요 선진 의료기기 회사에 앞서 가로형, 모듈형이며 IV Set, 주사기형 약물주입펌프인 DI-4000, DS-3000과 Rack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외 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전기수술기 및 약물주입펌프, 영양경장제 투입 전용펌프 등 다양하고 고급화된 제품들이 계속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피부 미용 관련 Laser 제품의 수입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동양 환자 피부에 적합한 국산 제품 출시를 위해 R&D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자체 개발 제품이 회사 매출의 과반수를 넘고, 80% 이상을 수출하는 등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업인 GE 헬스케어코리아 한국 사장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을 역임한 윤대영 회장의 경영철학과 선진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화기기는 ▲투명경영 ▲전문경영 ▲시스템 경영 ▲윤리경영을 철저히 실천하고 있으며, 매달 봉사활동을 통해 수익 사회 환원, 고객 중심 철학에 앞장서고 있다.

윤대성 신임 사장은 “의사시절 대화기기를 매우 보수적인 회사로 개인적으로 판단했지만, 최근 수년 간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개선을 위해 매년 20억 원의 R&D 투자를 견디어 낼 만큼 도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화기기의 35년 동안 탄탄하게 축적된 영업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과감한 R&D 투자에 이어 고객 중심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둬 또 다른 도약을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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