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 (토)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성심원에 다녀 왔습니다.
금번 미션은 전에 만들어 놓았던 자연 숙성 퇴비를 밭에 뿌리고, 흙을 잘 섞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감자를 심기 위해 양분이 가득한 토양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신기하게도 전에 그렇게 구수한 냄새를 풍기던 퇴비에서는,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고 지렁이가 흙속에 잔뜩 살아 있을 정도로 신선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처음에 봤을때는 소나 경운기가 필요할 정도로 넓은 텃밭이었지만 참여하신 임직원분들께서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예쁜 아기들도 많이 참여해 주어서, 비록 일손에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고사리 손으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누구보다 몸소 체험하여, 훗날 멋진 어른이 될 거라 자부합니다.
참여하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